GPT 제너레이션에 등장하는 AI네이티브
Chat GPT를 한 번이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그 편리함과 속도, 깔끔한 정리에 놀랐을 것입니다. 얼마 전 베트남 여름휴가에 대한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chat gpt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저자는 AI에 대한 활용 능력이 좋고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지는 이들을 GPT 제너레이션에서는 AI네이티브라고 부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너에게는 큰 그림이 있구나!"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큰 그림입니다. 계획이 큰 그림이라면 그에 따르는 세부사항으로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상상해보며 세우고 구성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훈련해야 할 부분입니다. 자녀를 키우다 보면 '아이들은 정말 흰 도화지와 같다.'라는 생각을 정말 자주 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림짐작'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어림짐작을 하려면 경험과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나이가 어려 축적할 만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아이들의 세계관에 맞추어 얘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큰 그림을 그리는 연습을 하기 위하여 질문 방법을 알려주고 계획을 짜보고 나에게 맞는 행동은 무엇인가를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기획력을 타고났는가를 알아볼 수 잇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일을 왜 해야 해요?" 만약 우리 아이가 이런 질문을 자주 한다면 인내심을 갖고 설명해 주기를 바랍니다. 기획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나 인공지능 시대에 딱 맞는 인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연결력과 질문력
기획이 이루어졌다면 계획을 구성하고 실행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기존에 성공한 메뉴얼을 나에게 맞게 재구성할 수도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없던 판을 짤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것은 '연결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풀리지 않는 문제에 고민하다 너무 지쳐 여행을 떠났다가 혹은 강아지와 놀아주다 번쩍! 하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과학자의 사례도 많습니다. 그만큼 관련이 없어 보이는 분야를 서로 연결하는 통합 능력은 아이디어 도출에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소프트뱅크의 창업자 손정의는 매일 3개의 단어를 보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훈련은 연결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chat gpt로 얻어내는 답은 모두가 다릅니다. 평범함과 비범함의 차이는 질문력에서 나옵니다. 좀 더 깊이 있게 질문하려면 질문자의 지식도 상당해야 합니다. 알아야 물어볼 게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러니 인공지능 시대가 되어 공부가 필요 없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지식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섰다면 그다음은 '본질을 꿰뚫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자꾸만 핵심으로 파고드는 질문을 연습합니다. 부자들이 '돈'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얘기하는 것도 '돈'은 '본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도 똑같습니다. 인공지능 자체가 본질이 아닙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내가 하고싶은것, 내가 이루어내고자 하는 그 무엇이 본질입니다. 이것을 얻기 위해 chat gpt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람들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감능력까지 더해진다면 우리 아이는 인공 지능 세대를 힘차게 헤쳐나갈 수 있는 기본 체력을 갖추게 됩니다. 그래서 인문학이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GPT 제너레이션의 저자는 예상합니다. 인문학은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인문학은 사람의 마음을 배우는 학문입니다. 사람들과 부딪치는 장소에 자꾸 나가고 대면이 어렵다면 비대면 수단을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커뮤니티, 영화, 책을 자주 보는 것도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소설 속 다양한 인물은 내 주변의 누군가의 얘기입니다. 등장인물을 이해함으로써 세상을 알아가는 것도 감성을 배워 나가는 과정입니다. 책을 읽고 요약하는 훈련도 질문력에 도움이 됩니다. 초등학교에서는 독서노트를 활용하는데 커갈수록 독서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블로그 같은 SNS에 책을 읽고 요약을 하거나 감상평을 주기적으로 쓰는 것은 질문력을 키우는 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코딩보다 중요한 본질 :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
코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코딩을 활용하여 자기 아이디어를 구사하고 이를 사람들과 교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마 전 마크 주커버그의 영화를 봤는데 마크 주커버그라는 사람 자체는 '인간미'나 '공감'과는 거리가 멀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페이스북 서비스의 본질'을 꿰뚫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알아보지 못한 주변인들은 창업시기에 함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잊힌 이름이 되었습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본질'입니다. 그것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우리 가족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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