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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책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의 비법과 변화

by 친절한미소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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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의 비법 : 빠른 길은 없다

이 세상에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보다 더 높은 계층으로 이동하고 싶어 합니다. 문명이 생기고 인류는 언제나 그랬습니다. 과거에는 상위 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수단이 군사, 토지, 노예 등이었다면 지금은 돈과 자산으로 바뀐 것뿐입니다. 건물주로 대표되는 부동산 부자, 몇십억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주식부자의 얘기를 접하면 그들의 자산 규모가 비현실적으로 커서 이룰 수 없는 현실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부자라 칭하는 그들도 한 번에 그렇게 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모두 나름의 단계를 거치며 그 자리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우리는 그런 고생은 하기 싫고 쉬운 비법만 알아내고 싶어 합니다.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에도 부자가 한번에 될 수 있는 비법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자기 계발에 투자하고 지출을 줄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종잣돈을 만들면서 꾸준히 공부하여 투자하라는 것이 그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실천하는 사람도 잘 없습니다. 그만큼 재테크는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노력하는 과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양치하고 세수하는 생활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몸에 내재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는 집에서 손쉽게 세계 주요 국가의  정치, 경제 뉴스를 실시간으로 접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불안함에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 필요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면 원칙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담담하게 말합니다. 독서는 부자들의 기본입니다.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이 모두 부자는 아니지만 부자들 중에서 독서를 게을리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기본을 꾸준하게 지킨다는 것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꾸준하게 내 생활 습관을 부자가 가는 방향으로 이끌어 부자가 되는 길목에 나 자신을 두어야 합니다. 

행동에 변화를 주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해야 할 목록을 뽑아 보았습니다. 그동안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경제신문을 잘 보지 않았습니다.  경제 신문에는 부정적인 뉴스와 긍정적인 뉴스가 섞여 있는데 보통 부정적인 기사가 더 많은 편입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나쁜 뉴스를 보면 당장 무슨 일이 크게 생길 것 같아 급하게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손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기사를 안보기로 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그렇게 시류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급하게 결정을 내리지 않아 몇 번의 이득을 본 경험 덕분에 이제는 그러한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스스로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다시 경제 신문을 읽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기사가 생기면 스크랩하고 블로그에 내 생각을 메모하며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정적인 뉴스는 헤드라인만 읽고 긍정적이 뉴스는 기사까지 꼼꼼하게 읽기로 했습니다. 긍정적인 뉴스는 기업의 신제품 개발 기사, 투자 뉴스, 신기술 논문 발표 등과 같은 것입니다. 부정적인 뉴스는 당장 벌어진 일은 아닌데 앞으로 문제가 발생할 것 같은 예측기사입니다.

 

부동산은 관심있는 지역의 5년간 전세가, 매매가, 평균가 및 입지 분석(교육, 환경, 교통, 일자리)을 정리하는 일을 시도를 몇 번 하였지만 매번 중간에 포기하였습니다. 이러한 자료 정리는 이미 두 번의 부동산 투자 경험이 있음에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왜 그랬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고 분석하면서 지금 당장 투자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투자해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자료 분석 과정에서 괴로움만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투자가 마무리 되면 아예 손을 놔버리고 한참 휴식한 다음 다시 시작하는 패턴을 반복하였습니다. 그래서 '2년 후 내가' 투자해야 할 지역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것이라고 마음을 고쳐 먹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음의 여유가 생기며 완벽한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줄었습니다. 

투자만큼 중요한 자기계발 : 책을 읽고 좋았던 점

책에서는 자기 계발에 대한 투자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은 근로소득임과 동시에 현금흐름입니다. 현금흐름이 없으면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도 없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프리랜서 보다 월급쟁이가 재테크에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수입이 들쑥날쑥하면 평균 소득을 잡기가 애매하여 지출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상황이 어려워질 때를 대비한 예비비를 마련해야 하므로 투자 자금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월급쟁이를 예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현금흐름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자기 일에 대한 개발을 게을리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지출이 안정화되면 월급이 늘어나면서 소비가 함께 증가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 재테크와 관련한 공부를 하며 내공을 키워온 사람은 수입이 늘어나면 어디다 더 투자를 할까 고민을 합니다.  이 책은 많은 투자자에게 영감을 주었고 책 전체를 필사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을 내 몸에 습관화하면 큰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히 3년 전보다는 나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투자를 하고 수익실현을 하고 나면 그동안 긴장했던 모든 게 다 풀려버려서 한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낼 때가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긴장감을 다룰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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