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의 방법과 뉴리치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누군가에게 질문을 던진다고 가정해 봅니다. '사업을 해야 합니다.' , '부동산이나 주식 재테크로 돈을 모읍니다.',  '고소득 직종에서 일해야 합니다.',  '부업이 월급보다 수입이 늘어나면 회사를 그만두고 집중합니다.' 등의 답변이 주류를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두 번째 질문으로 부자가 되면 그 돈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를 물어봅니다. 답변으로 '전 세계 여행을 합니다.',  '배우고 싶은 언어를 그 나라에 가서 배우겠습니다.' , '스위스에서 스키를 타겠습니다.' 등이 나오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이러한 답변으로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은 부자가 되어 삶은 우리가 부자들이 하지 않을까 하고 짐작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보통 부자들은 시간적으로 여유롭고 하고 싶은 일은 고민 없이 할 수 있으며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살고 싶은 곳에서 살며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 가는 자유도 부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상상하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고소득 직종에서 일하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더 많이 일하고 잠을 줄여가며 본인의 일에 몰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하기 때문에 당연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고 모두 인정합니다. 여기서 모순되는 것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이 책은 이 모순에 주목합니다. 사람들은 부자의 여유를 갈망하지만 막상 그 부자가 되면 여유가 없다는 사실 말입니다. 그래서 책의 저자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벌며 자신의 삶을 사는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꿈꾸는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부자가 될 수 있는 정도의 경제력입니다. 끝도 없이 더 많은 돈을 갈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 본질을 꿰뚫는 것이 목표입니다. 꼭 사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뉴리치의 등장

저자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뉴리치'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즐거움을 유예하고 일에 치여 사는 것이 아니라 일에 더욱 집중하고 생산성을 높이면서 중간중간 자신이 하고 싶은 취미활동을 하거나 장기간 여행을 떠나는 미니 은퇴를 갖는 삶이 '뉴리치'입니다. 진짜 백만장자처럼 돈이 많지 않아도 됩니다. 명문대를 졸업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문가 자격증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뉴리치는 새로운 개념인 만큼 변화가 필요합니다. 변화의 시작은 기존의 관념을 싹 지워버리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모든 것을 백지 상태로 만든 다음 진짜 본질은 무엇인가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그리고 주변의 질문과 시선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계획을 얘기하면 대다수는 관심 없고 일부는 부정적으로 얘기하며 나머지는 내가 성공할까 두려워 말립니다. 그러니 상의할 사람은 오로지 나 자신뿐입니다. 행동의 변화 없이는 행복도 없습니다.

 

뉴리치는 일하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효과적으로 일하면 시간관리가 필요 없습니다. 무의미한 일을 제거하고 중요한 일로만 근무시간을 채우면 아홉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무실에 앉아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나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남에게 위임할 수 있는 일은 남에게 맡깁니다. 오전 11시 이전에 중요한 업무를 합니다. 자동화를 위해 시스템을 만들어 냅니다. 자동화 부분은 책을 읽는 독자가 어떤 위치에 있든 상관없이 활용 가능한 부분입니다. 사업가에게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될 수도 있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남에게 위임할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근로자라면 불필요한 일을 제거하고 생산성을 향상한 다음 이를 상사에게 보여주고 설득하여 재택근무를 유도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실현 가능한 부분이 많습니다. 가정주부라도 자동화는 필요합니다. 자잘한 물품을 사느라 소비하는 쇼핑시간, 비효율적으로 일하는 집안일 등에 들어가는 시간을 재분배하고 자동화하면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직업군에 속하든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뉴리치가 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이룬 다음에 해야할 일 : 책을 추천하는 이유

원할 때 일하고 살고 싶은 곳에서 살게 되었다면 당신은 뉴리치 멤버가 된 것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라면 일이 줄었을 때 갑자기 공허함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내가 무엇을 잘하는가?' '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에 대한 질문을 깊게 해봐야 합니다. 뉴리치는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더 많은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많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고 나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내버려 두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뉴리치는 업무량을 늘리려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영업자, 사업가, 월급쟁이 모두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실천할 때  참고할 만한 사이트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멘탈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추천도서 리스트도 있습니다. 삶을 바꾸고 싶은 사람, 정말 이렇게 사는 것만이 답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내가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면 세상은 나를 다르게 대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