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텔레마케팅으로 보험을 오랫동안 판매한 김우창작가는 이 책이 두 번째 저술입니다. 현재는 활발하게 텔레마케팅 코칭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텔레마케팅은 누구나 전화 한 번쯤은 받아봤지만 실제 그 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랑스럽게 얘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면 영업보다는 남을 좀 귀찮게 하는 직종이라는 선입견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책을 읽다 대면 보험회사 영업사원과 비교해 오히려 알부자일 것 같다는 짐작을 해볼 수 있습니다. 대면 영업은 의외로 나가는 비용이 꽤 많았습니다다. 회사에 정규직으로 소속된 영업사원은 실적을 채우면 회사에서 연말에 상여금을 지불하여 본인의 수익을 챙깁니다. 이러한 상여금은 실제 매출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액수입니다. 그러나 고정적인 월급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 영업사원처럼 개인사업자로 등록하는 영업사원은 본인이 한만큼 가져간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안 보이는 비용을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교통비, 접대비, 기타 비용 등이 모두 영업마진에서 나가기 때문에 마진을 많이 남겨도 이거 저거 제하고 남으면 생각보다 가져가는 수익이 적을 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텔레마케팅 쪽은 그런 관리 비용이 적게 나가고 실제로 고객을 만날 일이 없기 때문에 투입비용이 적다는 게 큰 매력으로 보였습니다. 어차피 요즘은 대면이나 비대면이나 상관없이 영업은 거절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해 봤을 때 적은 비용으로 시작한다면 대면 영업보다는 텔레마케팅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우창작가는 텔레마케팅영업으로 12년간 일했습니다. 실무를 오래 한 사람만이 풍기는 아우라가 책 속에 녹아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텔레마케팅 분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매출에 대한 센터장의 압박이 매우 센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객 데이터도 업무능력을 봐가면서 제공하는 느낌입니다. 실적을 보여준 상담사에게만 계약 가능성이 높은 고객 데이터를 제공하고 초보 영업사원에게는 계약 체결 가능성이 떨어지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는 텔레마케팅에 국한된 얘기는 아닙니다. 영업은 철저한 결과의 세계로 어느 분야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초보도 TM영업으로 10억 버는 비법
텔레마케팅은 경단녀 아줌마들이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텔레마케팅 분야는 돈이 급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도 합니다. 저자도 인정하듯이 모난 사람들도 많은 세계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척박한 환경에서 12년 동안 최고의 실적을 보여주며 영업을 한 저자가 한 얘기라면 어느 분야에나 통용되는 성공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무조건 열심히에 너무 치중하다 보면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때가 있습니다. 노력만큼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공부에 투자하고 그 세계의 고수를 쫓아다니며 배우면서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어느 분야나 일정 수준까지 올라가는 길은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먼저 간 사람들의 길을 그대로 따라가면 나도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느냐 마느냐는 본인의 몫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끈기입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누구는 바로 결과가 나타나고 누군가는 열심히 따라 해도 금방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끈기 있게 해 보는 것이 승패를 가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본인에게 와서 배우라는 취지의 홍보가 강조된다는 것인데 워낙 자신감이 있기에 그런 말을 하는 거라 생각하면 볼만합니다.
성공을 위한 기본태도
어느 분야나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법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성공을 위한 기본 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억대 연봉을 받고 싶다면 억대 연봉자를 찾아갑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마인드를 배웁니다.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면 100배로 돌아옵니다. 주변의 질투에 흔들리지 않도록 멘털을 키웁니다. 머리보다 끈기가 수십억 원을 만듭니다. 수입의 일정액은 자기 계발, 독서, 컨설팅, 고액세미나처럼 자신에게 투자합니다. 이러한 투자는 변화와 연결됩니다. 더 높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기존에 해오던 방식만을 고수해서는 안됩니다. 어떠한 지점에서 무슨 변화가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과 공부가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투자하며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 것이 성공을 위한 기본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텔레마케팅 세계를 책으로 접하며 느낀점
텔레마케팅 분야의 취업장벽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곳에서 나만의 철학을 지키며 실적을 내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잘 되는 사람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난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을 키우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취미 생활과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항상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는 것도 강한 정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김우창 작가도 말했듯 혼자서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나도 열심히 노력하고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도움을 구하고 필요하리라 생각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배워야 합니다. 주변에 그럴 만한 인프라가 없다면 책, 세미나, 컨설팅처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조언을 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텔레마케팅이라는 가깝지만 생소한 분야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 수 있었고 그 세계에도 고액 연봉자가 존재하며 영업철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도서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의 방법과 뉴리치 (0) | 2023.04.27 |
---|---|
책 친절한효자손의 구글애드센스 고수익자되기 핵심 (0) | 2023.04.19 |
책 지능의 역설 질문과 진화심리학, 불안함 (0) | 2023.04.14 |
책 데이터 과학자 소개 및 추천, 빅 데이터 (1) | 2023.04.11 |
책 이반 일리치의 죽음 줄거리, 인물, 느낀점 (2) | 2023.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