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역사 복잡한 이유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1. 이스라엘 역사 복잡한 이유

다시 또 중동에 화약고가 터졌습니다. 민간인 피해 상황이 양측 모두 계속 보도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민간인에게까지 큰 피해가 가는 이유는 바로 이스라엘 역사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살펴보면 정말 복잡하면서도 이슬람과의 뿌리 깊은 증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고대 역사는 바로 성경입니다. 가나안이라는 지역에서 이스라엘이 시작되었다고 나오는데 그들만의 정체성이 형성된 것은 아브라함이 이끄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강한 민족의식이 생긴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원전 10세기 전 다윗왕과 솔로몬 왕이 등장하면서 이스라엘 역사가 정확성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페르시아가 강성일 무렵에는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았고 알렉산드로스가 등장하면서 헬레니즘 시대에는 이집트 셀레우코스 왕조의 지배를 받습니다. 마케도니아 왕국이 붕괴되면서 잠시 유대왕국으로 독립하는데 힘이 약해 로마에게 정복당하고 맙니다. 

 

동로마가 이슬람제국에 무너진 이후 이슬람 세계에서 유대인들은 살아갑니다. 동로마의 수도가 예루살렘입니다. 로마시대가 지고 유럽 중세시대 십자군 전쟁 때 잠시나마 이슬람 세력에게서 벗어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또 이슬람에 지배를 받습니다.

 

맘루크 왕조를 거쳐 오스만 제국까지 계속해서 예루살렘은 이슬람 제국에 속해 있었습니다. 유대교를 믿는 민족이 오랜 세월동안 이슬람 세력 안에서 살아온 것만으로도 복잡한데 이스라엘 역사의 가장 복잡한 이유는 바로 팔레스타인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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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팔레스타인은 어떤 곳인가

오스만 제국 치하에 있던 시절 팔레스타인은 오스만 제국의 행정 구역이었습니다. 당시 이름은 팔레스티아로 팔레스티아의 수도가 예루살렘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자생적으로 생긴 나라가 아닙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오스만 제국의 멸망 이후 그 지역을 통치하기 위하여 자기들이 마음대로 국가를 만들면서 생긴 나라입니다. 

 

이스라엘 역사가 복잡해진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에는 오스만 제국부터 살고 있던 이슬람교 사람들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리고 1880년대부터 유럽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이 이주해 와서 삽니다. 기존에 살던 팔레스타인 이슬람인들은 소작농 형태로 지배를 받아와서 땅을 소유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주해 온 유대인들은 오스만 제국의 멸망으로 땅주인이 없어지자 그들에게서 땅을 사면서 소유권을 획득하죠. 그리고 사들인 땅에서 이슬람인들을 쫓아냅니다. 합법적이지만 감정적인 요인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영국의 외무장관인 벨푸어가 '벨푸어 선언'을 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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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벨푸어 선언

영국 외무부 장관 벨푸어는 팔레스타인을 영국령으로 만든 다음 각지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을 아예 데리고 와서 나라를 건국하는데 그것이 이스라엘 역사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은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에 둘러싸인 유대 국가로 탄생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역사와 중동 지역은 알면 알수록 매우 복잡합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공조 관계이고 시리아와 레바논은 서로를 지배하려고 합니다. 요르단은 규모는 작지만 이스라엘이 요르단을 억제해 주고 있는 덕분에 이집트 정권의 안보에 도움이 됩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주시하고 있는 큰 적은 팔레스타인의 하마스입니다. 이미 23년에 전면전을 치렀고 이번에 또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GDP의 13%를 국방비로 지출하고 여성도 군대에 가는 등 국가 전체가 늘 전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비군의 규모가 작고 전면전이 치러지면 예비군이 동원되는데 이 예비군이 이스라엘의 경제활동 주축인구이기 때문에 전쟁 기간 동안 경제가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신속하게 마무리 지으려고 하죠. 이스라엘 역사는 중동의 역사이자 전쟁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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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스라엘 역사를 좀 더 깊이 있게 알고자 한다면 단순화해서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충돌에서 양측 민간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종교로 시작한 갈등이 경제적, 정치적 이해관계와 얽히면서 정말 복잡한 사안이 되었습니다.

 

복잡한 매듭은 잘라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그럴 힘을 갖고 있는 국가는 현재로서는 미국입니다. 그러나 강대국의 직접적인 개입이 이스라엘에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면에는 이권 교환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와 함께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