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역노화 젊은 상태로 오래 사는 방법

역노화란 무엇인가

역노화는 노화를 방지하는 안티에이징을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젊은 상태로 오래 사는 것이 역노화의 의미입니다. 노령화,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건강을 잃고 경제적으로 빈곤해져 삶의 질이 떨어진 상태로 오랫동안 사는 것은 오히려 재앙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러한 우려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과학 및 의료 기술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합니다. 지금은 병에 걸리고 증상이 나타나야 질환으로 인정하고 치료하지만 앞으로는 미리 예방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부위에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아프지 않은 채로 건강하게 지내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전 세계 상위 1%만이 이용할 수 있는 비싼 치료법은 아닙니다. 이미 유전자 분석은 일반인도 접근할 만큼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그렇기에 평균 수명이 100세 이상이 되는 시기는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기대 수명의 반도 안 살았는데 벌써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젊은 상태로 오래 사는 방법

멀지 않은 미래에 노화는 질병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시기가 올 때까지 최대한 젊은 상태를 유지하였다가 기술의 혜택을 입어 늙은 나이에 젊은 상태로 죽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좋은 것을 먹고 운동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며 느긋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또한 잘 자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수면은 뇌와 건강에도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잘 자기 위해서 수면 의식을 치르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전 한 시간 전부터 수면을 하고 명상을 하며 디지털 기기를 멀리합니다. 침실을 어둡게 하고 약간 서늘한 상태로 만들어 최적의 환경을 준비한 채로 잠자리에 듭니다. 수면 시간은 7시간 이상을 권장합니다. 잠자기 전에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대신 감사 일기를 쓰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 

책을 읽고 나는 200세까지 살기로 했다

책을 읽으며 200세까지 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주변이 달라 보이기 시작합니다. 중년이라고 생각했던 나이가 아직 반평생도 못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도전의식이 생겼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이제 배워봤자 언제 쓰냐고 포기했던 공부도 해보고 싶습니다. 어떤 분야를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충분하다는 자신감도 얻습니다. 재테크에서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얼른 노후 준비를 해야 한다는 조급함에 아끼고 모으고 투자하려는 것만 추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나에게 투자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건강에 신경 쓰는 것도 이전에는 건강학게 늙어가기 위해서라는 목표였지만 지금은 나이를 먹어도 젊은 상태로 죽기 위해서라는 정확한 방향성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방향성은 훨씬 더 활동적이고 내 삶을 활기차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기술이 있어도 미국 FDA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정해 준 것은 몇 되지 않습니다. 영양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과학과 의료 기술을 잘 알고 적절하게 내 삶에 배치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지금 이 상태로 건강하게 살겠다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즐거운 수명 연장

노후라는 말 자체가 필요 없어집니다. 죽기 직전까지 즐겁게 살아갑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람과 관계를 맺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서 내 삶을 가꿉니다. 한때는 우리 부모님처럼 늙을까 봐 노심초사하며 지낸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이전보다 삶의 질이 떨어졌고 항상 돈 걱정을 하십니다. 50대부터 60대, 70대까지 한결같은 푸념입니다. 그런데 그런 푸념을 할 시간에 뭐라도 하나 배우고 노력을 하며 지냈다면 조금씩 행복해졌을 겁니다. 나는 저렇게 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경제적인 안정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여유로워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가짐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나 또한 돈 걱정을 하고 아직 한참 멀었다며 조바심을 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즐거운 수명 연장이라는 관점이 생겼습니다. 살아왔던 것처럼 건실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보다 더 긴 관점으로 삶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늙는다는 것을 궁핍해지고 건강을 잃어가는 시간으로 정의했었습니다. 역노화는 그 생각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는 것처럼 평소에 잘 살면서 혹시라도 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도움을 받는 것과 똑같습니다. 면역력을 키우듯 생각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조정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즐겁게 살겠습니다. 200세가 되는 그 세상은 어떻게 변해있을지 상상을 해 봅니다. 정말 많은 것이 바뀌어 있을 텐데 나는 여전히 젊은 상태로 새로운 문물을 즐기고 이제는 자기 삶을 꾸리고 있을 아이와 소통하며 일을 하고 책을 읽고 운동을 배우는 나 자신을 그려 봅니다. 이 책을 만남으로써 내 미래가 긍정적으로 바뀐 듯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에 감사합니다. 나는 더 나아지려고 열심히 살면서 미래에 대해서는 지금 보다 나빠지기 때문에 덜 나빠지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틀렸음을 압니다.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고 나는 늙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수많은 기술이 나와 있고 살아 있기만 해도 그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