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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 역할을 알고 싶으면 말콤 글래드웰 저널리스트라는 직업을 떠올리면 참 애매하다.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논평가(?), 평론가(?) 정도가 될까? 네이버 지식 백과에는 아래와 같이 나온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80996&cid=42192&categoryId=58271 저널리스트는 누구인가 저널리즘 현장의 통념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뉴스 전문가’ 정도로 저널리스트를 정의하고 논의를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직군을 살펴보면 취재기자, 사진 · 그래픽 · 방송 terms.naver.com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뉴스 전문가' 라고.. 그런데 이것도 임의로 정의하고 논의를 시작한다~로 시작하는 걸 봐서 업무 영역이 애매한 직업인 것 같다. 미드 '섹스앤더시티'의 주인공 .. 2023. 12. 4.
서양과 동양의 사고방식에 대한 이해 서양과 동양권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하여 정말 다르구나 하고 느꼈던 기간은 코로나 때였다. 정부의 방역 방침을 당연하게 생각한 동북아 쪽 사람들과 달리 미국인들은 그에 대해 반발하고 자유에 대한 침해라고 여기는 각종 멘트를 보면서 '쟤넨 왜 저러나...' 하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다. 우리가 서양이라고 여기는 지역은 북미를 포함한 유럽권이다. 그리고 서양에서 아시아라고 칭하면 한,중,일 동북아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각 지역마다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으로 살펴봤을 때 두 지역에 사는 사람들 간에는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궁금증이 있다면 리처드 니스벳이 지은 '생각의 지도'를 추천한다. 저명한 심리학자인 그는 서양과 동양의 사고방식에 대하여 .. 2023. 12. 1.
흙수저도 금수저를 이길 수 있다 흙수저라 하면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것 없는 상태를 뜻하는 용어지만 이 포스팅에서 말하는 흙수저는 모든 면에서 불리한 상태를 말합니다. 대기업과 경쟁하는 중소기업, 전쟁에서 모든 자원이 뒤쳐지는 약소국, 주류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아웃사이더 등이 흙수저가 될 수 있겠죠. 개인으로 봤을 때 제아무리 잘난 금수저라도 사회에서는 한번쯤 약자가 됩니다. 처음부터 우위를 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기존의 질서에 수긍해 가며 적당히 타협하는 선에서 그럭저럭 발전해나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누군가는 예상을 훅 뛰어넘는 성장을 보이며 '혁신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합니다. 이 '혁신가'들은 기존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큰 공룡을 쓰러뜨리고 질서를 재편하며 새로운 판을 만듭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돌멩.. 2023. 11. 28.
햄버거 브랜드의 유행은 어떻게 시작될까 유행은 무엇일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장사가 이 구역에서 1등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까? 홍보를 하면 매출은 올라가지만 효과는 그때 뿐이다. 홍보는 자금이 계속 들어간다. 사업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소비자들이 알아서 입소문을 내주는 것인데 입소문은 도대체 어떤 메카니즘으로 돌아가는 걸까? 이 유행의 시작을 말콤 글래드웰은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라고 말했다. 티핑포인트에는 사람이 관여한다. 필요한 역할이 세 가지 인데 커넥터, 세일즈맨, 메이븐이 바로 그들이다. 커넥터는 인맥이 넓은 사람이다. 넓고 가벼운 인간관계를 하며 모임이나 장소의 성격에 어울리는 사람을 불러 모은다. 세일즈맨은 다른 사람을 .. 2023.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