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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주가 다시 날 수 있을까 파페치 인수 후 방향 주목

by 친절한미소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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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쿠팡 로켓배송으로 물건 하나 받았습니다. 지난 10년간 쿠팡은 우리 생활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절 쿠팡 없이 어떻게 버텼나.. 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서비스예요. 쿠팡은 기사님들도 친절하시고 선호도 면에서 쿠팡을 너무나 좋아해서,, 이전에 쿠팡 주식을 구매한 적 있더랬죠. 

 

결과는 손절이에요.. $18 즈음에 사서 $13에 팔았던 것 같아요. 흑자전환이 될 것 같으면서도 대규모 투자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계속 적자였고,, 상장할 때 그 난리를 치며 $40 넘어가더니 계속 $10 중후반을 왔다 갔다 하네요. 

 

오늘 가격은, 1월 4일자 기준 $15.48입니다. 

 

 

https://g.co/finance/CPNG:NYSE

 

CPNG - Google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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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oogle.com

 

 

하지만 계속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기업을 키운 국내 사례가 없었잖아요. 미국 시장에 상장한 국내 첫 기업이기도 해요. 앞으로 경기 영향 덜 받고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주식이 아닐까 합니다. 흑자 모델이 안정화되면 배당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한경 코리아마켓의 대기만성's 유튜브 채널에서 쿠팡을 다루었는데요. 꽤 재미있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죠.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039907i

 

온라인 명품 판매는 실패한 사업인데…쿠팡, 망한 파페치 인수한 이유

온라인 명품 판매는 실패한 사업인데…쿠팡, 망한 파페치 인수한 이유, 안재광 기자, 경제

www.hankyung.com

 

 

 

 

이해가 쉽고 재미있는 영상 내용입니다. 주린이도 어렵지 않으니 한번 보시죠.

 

 

 

쿠팡은 이익을 남긴다!

쿠팡은 22년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점차 이익 규모는 커지고 있고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 같은데요. 

 

쿠팡의 흑자 전환이 기존의 것과 다른 게 있습니다. 적자 기업이 적자에서 탈출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구조조정과 자산매각이죠. 외형을 줄이면서 고정 비용을 다운하는 건데요. 쿠팡은 다릅니다.

 

쿠팡은 인건비를 줄이거나 마케팅비용을 쳐내면서 비용을 조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로켓배송을 위해 타사 대비 좋은 조건으로 기사를 채용하고 알바를 쓰며 창고를 지어댔죠. 그래서 경기도 외곽에 쿠팡 물류센터가 지어지면 주변 노동력을 쑤욱 흡수한다는 얘기도 있었고요. 이러한 고용은 지역 경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비용을 투자하면서 우리 생활에 로켓배송이 침투합니다. 앱 다운로드 횟수가 2000만 건이 넘었다고 하네요. 저도 쿠팡 와우 회원 입니다. 구독을 싫어하지만 쿠팡 구독은 해지할 생각이 없어요. 정말 편리하거든요. 

 

쿠팡과 대적할 만한 국내 경쟁자는.. 네이버 정도인데,, 약간 성격이 다르긴 하죠. 소비자의 이용 형태도 달라요. 그러다 보니 시장 구조도 '쿠팡 vs. 기타 커머셜'로 나뉘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왜 주가는 그 모양일까.... 아마도 성장성의 한계 때문일 것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더 이상 크기 어렵다고 보는 거죠. 

 

 

 

 

망한 파페치치 인수는 쿠팡의 기회가 될까?

 

파페치는 온라인 명품샵입니다. 굉장히 잘 나가던 글로벌 회사인데 투자받은 돈을 엉뚱한 데 쓴 데다가 코로나 이후 온라인 주문이 줄고 중국의 경제 회복이 더뎌지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명품 소비 최강국 중국의 경기회복이 생각보다 더뎌지면서 파페치의 몰락이 가속화된 것 같습니다. 파페치가 잘 나갈 때 기업가치는 2~30조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쿠팡의 인수가격은 5억 달러(6500억) 정도입니다. 누군가는 그 돈 내고도 안 가져간다 할 테고 누군가는 줍줍 했다고 할 수 있겠죠.

 

 

쿠팡은 성장을 하려는 노력을 계속 합니다. 성장성이 붙어야 주가가 올라갈 테고 쿠팡에 투자한 비전펀드 등이 이익을 보니까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진출했던 일본에서는 철수했고 대만은 아직 결과가 안 나온 상태에서 이미 전 세계 30개국에 진출한 파페치의 사업은 쿠팡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쿠팡의 로켓배송과 명품이 결합할까?

 

쿠팡하면 생필품 주문이 떠오릅니다. 의류의 강자는 또 다릅니다. MZ세대는 무신사, 에이블리를 많이 이용하고 그 이상은 백화점이나 아웃렛 같은 오프라인 쇼핑을 즐깁니다. 쿠팡에서 C. 에비뉴 카테고리를 만들어 의류 브랜드를 입점하였지만 아직 시장의 선도력은 없습니다. 

 

그런데 파페치의 명품이 로켓배송과 결합한다면? 파페치는 명품의 진품에 대한 신뢰도를 시스템으로 이미 구축하였습니다. 명품 도매상에게 물건을 받거든요. 그 신뢰도를 바탕으로 과거에 잘 나갔던 거고요. 회사가 몰락한 건 소비자에게 진품 신뢰도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방만한 운영 때문이었습니다. 

 

 

얼마 전 쿠팡에서 애플 제품을 로켓배송 해주어 호응을 얻은 바 있죠. 저랑 같이 일하던 MZ 분도 다음 날 바로 배송되는 쿠팡에서 애플을 살까 고민하더라고요. 만약 명품과 로켓배송이 결합되면 MZ세대로까지 영향력이 강화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이미 30개국에 침투해 있는 파페치의 비즈니스를 이어가면 사업 무대도 확장되고요. 그러면 성장성이 붙어 쿠팡 주가도 날아가는 시절이 다가오리라,, 상상해 봅니다. 

 

 

계속 지켜봐야 겠어요. 지난 10년 동안 생산성 극대화와 비용 통제 부문에 있어 통달한 쿠팡이기에 사업 관리 쪽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당장 급할 때 로켓배송과 와우 배송으로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준 쿠팡이기에 더욱 응원합니다. 더불어 주가도 힘차게 날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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