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단풍 하면 유명산을 떠올리기 쉽지만 산행은 힘들잖아요. 편안하게 걸으면서 예쁜 단풍 구경할 수 있는 서울 단풍명소 BEST03를 골라 봤습니다.
서울 하면 남산이죠. 남산 둘레길은 회현역에서 시작해 녹사평역에서 마무리되는 코스 입니다. '회현역 -> 백범광장 -> 한양도성유적전시관 -> 서울N타워 -> 남산도서관 -> 해방촌 -> 녹사평역'
이런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단풍이 절정에 이르러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특히 남산도서관 밑으로 이어지는 북촌은 요즘 핫플로 각종 맛집과 갤러리가 즐비해 걷는 재미가 있어요. 서울남산 산책로는 서울 단풍길 99선에도 소개되는데요. 서울에서 걷기 좋은 예쁜 단풍명소를 소개하니 참조할 만합니다.
광진구에 있는 아차산 단풍길도 가족과 연인과 함께 걷기 좋은 서울단풍명소입니다.
'광나루역 1번 출구 -> 광장초등학교 -> 아차산어울림광장 -> 아차산 동행숲길 -> 기원정사 -> 아차산역 -> 어린이대공원' 코스로 아이들과 함께 걷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대공원에서 남은 체력 다 빼고 오면 밤에 꿀잠 자겠군요.
산 좋아하는 분은 아차산의 맨발길을 이용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아차산은 백제가 고구려의 침력을 막기 위해 사용하였던 요지로 아차산 동행숲길을 따라가면 아차산성이 보입니다.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워커힐 호텔 방향으로 가는 워커힐로도 빼놓을 수 없는 서울 단풍명소 입니다. 워커힐 호텔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산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는 멋진 뷰를 자랑합니다.
서울 단풍명소로 유명해 워커힐 호텔에서도 가을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호캉스와 단풍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겠네요.
서울 단풍명소를 찾아가지 않아도 동네의 아기자기한 단풍을 보내면서 가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강남권에서는 양재천 단풍도 유명합니다. 양재천길 따라 단풍을 느끼고 길가에 늘어서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갤러리를 살펴보는 것도 가을 청취를 느끼는 여유입니다.
양재천 서울 단풍명소는 방배동에서 잠실 탄천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직선 코스이기 때문에 강북의 서울 단풍명소보다 걷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간에 어느 방향으로 나가든 맛집과 여유가 즐비한 것도 양재천 단풍길의 편리한 점입니다.
다만 양재천에는 요즘 너구리가 자주 출몰한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갈대숲 사이에 야생 너구리가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너구리는 광견병균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너구리에게 공격당해 상처가 났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괜찮다고 그냥 두면 광견병을 옮아 큰일 납니다. 너구리를 보면 바로 관할구청 야생동물과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경우 너구리가 보이면 반려견을 안고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빠르게 지나갑니다. 괜히 귀엽다고 만지거나 반려견이 관심을 보인다고 근처로 다가가면 상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상 서울 단풍명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길지 않은 가을 지나가기 전에 서울 단풍명소에서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