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너무 무섭고 징그럽습니다. 한번 생기면 겉잡을 수 없이 퍼지고 바퀴벌레 만큼 생명력도 강해 피를 안 빨아 먹고도 산다고 하네요. 그런 놈들이 우리 집에 들어온다는 상상만으로도 호러 영화가 따로 없습니다.
그럼, 우리 집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무엇무터 해야 할까요? 빈대는 침대 주변에서 시작합니다. 침구류, 매트리스에서 서식하다 점점 더 멀리 떨어져 나가는데요.
만약 빈대가 침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됬다면 문제가 심각한 겁니다. 우선 빈대의 서식지부터 하나씩 줄여 나가야 합니다.
시작은 침대 부터 입니다. 침구류나 매트리스 같은 패브릭 뿐만 아니라 침대 스프링, 침대 헤드 등 가구 표면에도 서식하니까 싹싹 뒤지고 청소합니다.
카페트는 아래에서도 발견되고 콘센트에서도 산다고 해요. 만약 벽지가 갈라지거나 뜯어진 부분이 있다면 꼼꼼하게 살펴보고 평소 청결 유지에도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벽과 천장에서 빈대가 발생했다면 아주 심각한 단계니 조심합니다.
모기한테 물리면 물린 부분이 부어 오릅니다. 그 부위를 만져보면 요철이 느껴질 만큼 볼록하고 해당 부분만 모공이 넓어진게 보입니다. 반면 빈대한테 물린 자국은 반점과 발진 형태 입니다.
붉은 부분이 넓게 퍼져는 것을 발진이라고 부릅니다. 얼핏 보면 열꽃이 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물린 자국기 이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빈대에 물렸다고 해서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모기처럼 대부분 1,2주 내에 다 사라집니다. 하지만 엄청 간지러워 2차 감염은 조심해야 합니다.
확률은 적지만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물렸다면 해당 보건소로 전화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물어보고 빈대 퇴치법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밖에서 들어온 물건을 사전 방역 없이 집안으로 들이지 않습니다. 특히 출장이 잦거나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왔다면 캐리어를 바로 정리하기 보다는 살충제를 뿌리고 2,3일 밀봉한 다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도 매우 중요합니다. 옷과 침구류는 건조기에 넣어 돌린 후 비닐 봉투에 넣어 보관합니다. 계절이 바뀌어 침구류를 정리할 때는 전용 비닐에 넣고 밀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에 감염된 물건이 있다면비닐 봉투에 담아 버립니다. 진공 청소기 내부를 비울 때는 반드시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하여 버립니다. 먼지와 함께 빈대가 그 안에 있다가 집안에 퍼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집에 빈대를 발견하면 징그럽다고 피하지 말고 보이는 족족 눌러서 죽입니다.
대중교통과 공중 목욕탕, 숙박시설 등을 이용하기가 꺼려지는데요. 정부와 서울시에서 집중 관리를 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공무원들과 관계 기관도 신경쓸 것 같습니다.
코로나 끝나고 이제 좀 영업이 되는 것 같은데 빈대 리스크가 생겨 관련 사업장이 피해를 입을까 우려 됩니다. 국가적으로 개인적으로 신경을 써서 더욱 확산되기 전에 막아야 겠습니다.
빈대는 바퀴벌레처럼 박멸하기가 쉽지 않아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인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물품은 항상 1차 처리를 하고 집에 들여 놓는 습관부터 들여 일상에서 빈대 퇴치법을 실시합니다.
집안에 빈대 서식지가 없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도 꼼꼼하게 합니다.
진공 청소기 돌릴 때마다 창틈까지 먼지를 빨아들입니다. 침대 매트리스와 침구류도 전용 스팀 청소기로 밀어 주고 침대 헤드와 스프링 같은 곳은 전문 관리 업체에게 정기적으로 의뢰하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소파와 침대 틈은 좁고 긴 청소기 헤드로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이 빈대 퇴치법으로 활용도가 높은 청소법입니다.